(이미지 출처:dailydiz,직접 촬영)
오징어해물파전은 한국에서 해물파전(Haemul Pajeon) 으로 불리며, 집과 식당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쫄깃한 오징어와 신선한 해물, 향긋한 파가 어우러진 이 전은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대표적인 메뉴이자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 때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조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물파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3가지 확실한 비법과 함께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오징어해물파전이 특별한 이유
해물파전은 단순한 전이 아니라 한국식 집밥과 술자리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쫄깃한 오징어와 새우, 홍합이나 바지락 같은 해물이 더해지고, 여기에 신선한 쪽파와 고소한 반죽이 어우러지면 그 맛은 더욱 특별해집니다. 다만, 이 전의 핵심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만드는 조리법입니다. 이 균형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식당 못지않은 해물파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징어해물파전 비법 1: 차가운 반죽 사용하기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반죽을 상온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전을 바삭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차가운 물은 글루텐 형성을 억제해 반죽을 가볍고 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부 셰프들은 조리할 때까지 반죽에 얼음을 직접 넣어 차갑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오징어해물파전 비법 2: 감자전분을 더해 바삭함 강화
밀가루만 사용하면 전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되지만,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반드시 감자전분(또는 옥수수전분) 을 넣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밀가루 2 : 전분 1입니다. 이렇게 하면 겉은 황금빛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속은 해물과 채소의 촉촉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징어해물파전 비법 3: 두 번 조리해 황금 바삭함 만들기
전문 한식 셰프들은 ‘두 번 굽기’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먼저 중불에서 파전을 굽다가 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습니다. 그리고 불을 약간 올려가며 주걱으로 꾹 눌러주듯 조리하면 전 전체가 바삭하게 익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다시 한 번 원래 면으로 뒤집어 1분 정도 더 구워내면 완벽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징어해물파전 레시피
준비 재료 (2–3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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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손질 후 링 모양으로 썬 것) –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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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껍질 제거 후 내장 제거) – ½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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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또는 바지락 – ½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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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 한 줌 (7–8cm 길이로 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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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 – 1~2개 (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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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 4큰술
반죽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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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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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 – ½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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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 1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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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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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½작은술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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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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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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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 ½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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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 ½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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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 ½작은술 (선택)
조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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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준비: 볼에 밀가루, 감자전분, 달걀, 얼음물을 넣고 살살 섞습니다. (너무 오래 저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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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달구기: 프라이팬을 중강불로 달군 뒤 식용유 2큰술을 넣어 예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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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올리기: 팬에 쪽파를 고르게 깔고, 그 위에 오징어, 새우, 홍합을 올립니다. 반죽을 부어 얇게 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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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굽기: 4~5분 정도 구워 밑면이 노릇해지면 조심스럽게 뒤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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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굽기: 식용유 2큰술을 더 두르고, 주걱으로 살짝 눌러가며 4분 정도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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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함 마무리: 필요하다면 한 번 더 뒤집어 1분 정도 구워내면 바삭함이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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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과 함께 따뜻할 때 바로 즐기세요.
곁들임
해물파전은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즐기면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김치, 단무지 같은 간단한 반찬과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마무리
집에서 해물파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균형입니다. 얼음물 반죽, 감자전분 활용, 그리고 두 번 굽기 이 세 가지 비법을 지키면 언제든 황금빛 바삭한 해물파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와 함께라면 식탁 위에서 가족과 손님 모두가 감탄할 최고의 파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